4월 20일 한국MCC로지스틱스 착공식 개최
물류센터 6806평 규모, 연1만teu처리 전망

지난해 8월 자유무역지역법에 의해 최초로 유치한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MCC로지스틱스㈜가 지난 4월 20일 부산감천항에 국제물류센타 착공식을 갖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이날 착공식에는 시행사인 한국MCC로지스틱스㈜ 오오타 야스시 사장과 모기업인 미쓰이물산(三井物産)의 오키노 부장, 한국미쓰이물산의 오자키 사장, ㈜국보 김민영 사장 등 투자자와 이인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감천국제물류센타는 총 220억원을 투입해 2만평의 부지에 지상 1~2층의 철골조 물류센터 6806평과 야적장 1만 2100평, 지원시설 1123평과 첨단 정보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정상 운영시 연간 약 1만teu의 화물을 취급하게 된다.한국MCC로지스틱스㈜는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감천국제물류센타에 집하해 일시보관하면서 유통가공 및 혼재과정을 거쳐 미쓰이 물산의 DCM(Demand Chain Management ; 수요사슬관리) 체계를 이용해 일본의 유통기업에 배송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양부 어재혁 과장은 “감천국제물류센타는 세제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항만 자유무역지역제도를 이용한 대표적인 국제비즈니스모델로, 한중일 삼국간의 물류체계 개선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이며, 부산항이 명실상부한 화물창출형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CC로지스틱스㈜는 일본의 대표적 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과 한국미쓰이물산㈜이 8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보가 17.7%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일합작기업으로 자본금은 22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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