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업체 선정, 1년간 정부공사 입찰시 우대

삼성물산과 한진중공업, 가산토건, 부흥 등 4개 건설업체가 2005년도 우수항만건설업자로 선정됐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21개 건설사가 시행한 항만건설공사 29건에 대해 2월 14일부터 3월 1일까지 시공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가점수가 우수했던 삼성물산과 한진중공업, 가산토건, 부흥을 우수건설업자로 지정하고 1년동안 정부공사 입찰시 우대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시공평가는 항만건설공사의 기술수준 향상과 품질확보를 위해 건설기술관리법의 규정에 의거 총공사비 50억원 이상인 항만공사 29건에 대해 전문분야별로 품질관리 및 공정관리 등 8개 항목에 걸쳐 현장확인 점검이 이루어 졌다.그 결과 울산신항방파제 1단계를 비롯한 22건이 ‘수’판정을, 인천북항관공선부두 등 7건이 ‘우’판결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공사의 품질이 향상됐고 공사관리와 감리업무가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구조물의 표면처리 등 일부 미흡한 부분도 발견돼 앞으로 개선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우수항만사업자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와 시설공사 적격심사시 평가점수에 따라 소정의 비율만큼 차등 가점을 부여하고 시공평가점수에 건설기술개발투자비, 부실벌점 등의 가감점을 부여한 시공능력평가를 실시, 대상 업체의 20% 범위 내에서 우수건설업자 지정요건 및 지정기준에 부합되는 업체를 검토, 삼성물산 등 4개업체를 선정했다.이번에 우수항만사업자로 선정된 4개 업체는 앞으로 1년간 정부공사 입찰시 우대 및 표창시 우선배려, 우수건설현장 홍보․사례 발표 등 혜택을 받게 된다.한편 해양부는 올해 시공평가는 권역별로 실시하던 지난해와 달리 해양부에서 단장을 포함한 관련 공무원 5명과 외부 전문가 8명 등으로 직접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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