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영진 등 하역사, 한중화객선사 대거 참여
2011년까지 5만톤급 1선석포함 총 10선석 건설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진행되는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개발사업에 현대건설외 22개 업체가 참여하는 현대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춘선)은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공사 사업에 참여할 비관리청항만공사 우선협상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현대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삼환기업㈜, 지에스건설㈜, 동부건설㈜, 우림건설㈜, ㈜씨엘, 임광토건㈜ 대우자동차판매㈜ 등 건설 9개사와 ㈜동방, ㈜영진공사, ㈜선광, 우련통운㈜ 등 하역 4개사, 대룡항운㈜, ㈜진천국제객화항운, 거림해운㈜, 화동해운㈜, ㈜한중훼리, 대인훼리㈜, 연운항훼리㈜, 진인해운㈜ 등 선사 9개사, 한국교원공제회 등 총 2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당초 현대건설-객화선사 컨소시엄과 하역사 컨소시엄이 개별 입찰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입찰전 양컨소시엄의 극적인 통합이 이루어져 단독입찰이 이루어졌다.현대컨소시엄 한 관계자는 선사와 하역사가 서로 다른 컨소시엄으로 이번 비관리청 사업에 입찰하게될 경우 양 컨소시엄간 출혈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논의를 한 결과 단독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인천항 국제여객부두는 안벽길이 2910m로 5만톤급 1선석과 3만톤급 8선석, 2만톤급 1선석 등 모두 10개 선석과 터미널 건물을 건설하는 것으로 예상 사업비는 4000억원에 달하며 내년부터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11년 완공된다.한편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하게 되며 심사결과 집계총점이 70점 이상일 경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자는 오는 7월 발족 예정인 인천항만공사와 사업추진방식 및 투자비 보전 방법 등 제반사항을 협의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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