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C 6월 29일 오전 10시 개장식 개최

평택당진항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평택컨테이너터미널이 6월 2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는 지난 5월 18일 도입한 컨테이너 크레인 2기와 야드크레인 3기 등 하역장비의 설치와 시험가동을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6월 29일 오전 10시 평택컨테이너터미널 현장에서 개장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개장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PCTC 주주사 대표들이 참석할 계획이며 현재 서부두를 이용하고 있는 장금상선의 컨테이너선이 임시 기항해 하역 시범이 펼쳐질 예정이다.PCTC는 18열까지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 크레인 2기와 가로 6열 5단까지 적재할 수 있는 야드크레인 5기, 하버크레인 1기, 리치스테커 3대, 야드트렉터 4대, 샤시 10대 등의 장비를 갖추고 시험 가동중이다.평택해양청 관계자는 평택항에 이처럼 컨테이너 전용 하역장비가 도입됨에 따라 PCTC가 6부두까지 완공되면 연간 100만teu 이상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현재 PCTC에 정기 기항하는 선박은 아직까지 없으나 ㈜한진의 평택-부산을 연결하는 연안컨테이너선이 사업타당성을 위해 PCTC에 부정기적으로 기항하고 있으며 PCTC 주주사인 장금상선이 PCTC와의 요율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금상선은 평택-청도, 평택-천진, 평택-천진, 위해, 평택-상해 등의 항로에 주8항차 운항을 하고 있으며 평택당진항 서부두를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장금상선과 PCTC의 요율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상당한 물량이 서부두에서 동부두로 이전해 올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PCTC는 한진해운과 ㈜한진, ㈜장금상선, ㈜선광, KCTC, 시노트란스, 경기도청, 평택시, Dole Korea 등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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