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항공이 최근 주 5회 간격으로 상해-홍콩간 항공화물 서비스를 개시했다.현재, 상해항공은 두 도시간을 보잉 737기로 월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항하고 있다. 홍콩공항공사 CEO인 데이비드 팽 박사는 "상해항공이 홍콩국제공항(HKIA: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에 기항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서비스는 HKIA를 국제항공화물의 허브와 중국의 게이트 웨이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또 그는 "정부의 홍콩과 중국 본토간 항공서비스에 대한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많은 운송업체들이 홍콩과 상해간 항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동의했고 이로써 고객들은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 선택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팽박사는 정부가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 바레인, 멕시코, 독일에 대해 항공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함으로써 홍콩을 경유하는 항공 수송량을 증가시키고 운항횟수도 잦아질 것으로 예상했다.홍콩공항공사 측은 홍콩-상해간 화물 처리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003년 12만 2800톤이던 처리량이 2004년에는 16만 7000톤으로 3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홍콩드래곤에어라인과 중국동방항공, 케세이퍼시픽에 의해 제공되어 온 홍콩-상해간 서비스 외에도 올 1월에는 홍콩-상해간 화물전용기가 도입되었다. 상해항공의 화물 본부장 리우 헬레는 "이 새로운 서비스는 양쯔강삼각주 지역의 상해와 주강삼각주지역의 홍콩을 연결함으로써 경제 동력의 역할을 하는 두 대도시 사이를 더욱 가깝게 만들고 실리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무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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