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실시설계완료, 내년 상반기 착수

광양항의 배후수송시설 조기 구축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998년 개통되어 이용중인 광양항 동측배후도로(6.0km)와 동측인입철도(2.5km)에 이어 서측배후도로(2공구) 및 서측인입철도 건설이 추진된다.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은 광양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후수송시설의 조기구축이 필요한 만큼 현재 건설중인 서측배후도로(1공구)와 부두내도로(2공구)에 이어서 서측배후도로중 남해고속도로와 미연결구간(3.3km)의 서측배후도로(2공구)에 대해 올해 안에 실시설계(보완)를 완료해 2006년 상반기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양항 서측배후도로(2공구)는 2001년 서측배후도로 노선 재검토시 잠정 유보되어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접속하여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지정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차선부족으로 향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전체 완공되어 정상운영시 교통정체가 우려됨에 따라 총사업비 822억원을 투자하여 2011년 완공목표로 2006년 조기 착수할 예정이다.또한 광양항 컨테이너 화물의 철도수송을 위한 서측인입철도는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지난 7월 말 실시설계적격자(SK건설)가 선정되어 올해안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수할 계획이다. 서측인입철도는 광양항 하포서측 컨테이너 화물의 철도수송을 위하여 초남신호장에서 컨테이너부두까지 총연장 7.2km의 철도공사로 총사업비 1800억원이 투입돼 2009년 완료될 예정이다.특히 동 사업들과 더불어 건설교통부에서 추진중인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및 전라선(익산~순천) 전철 복선화 사업이 2010년, 경전선(동순천~광양) 철도 복선화 사업이 2008년,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 사업이 2006년 조기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등 광양항 광역배후수송망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 중에 있어, 향후 2011년에는 광양항의 배후수송망이 최종 구축되어 광양항 컨테이너 화물의 원활한 수송과 내륙수송비 절감으로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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