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개발 등 공격적 마케팅 효과

중국내 대표적 물류회사의 하나인 시노트란스(Sinotrans Limited)가 올 상반기 총 매출이 132억 5000만위안(16억 3000만달러)으로, 전년도 상반기의 99억 1000만위안보다 3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노트란스 측은 이러한 실적향상에 따라, 주주들에 대한 배당수익은 전년대비 32.5% 증가한 4억 9870만위안을 기록했다며, 올 상반기 회사의 성공은 새로운 서비스 제공과 향상된 경영효율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트란스는 "상반기 시장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우리는 긴축경영과 양질의 서비스 네트워크, 그동안 쌓아놓은 브랜드파워로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벌여나갔으며, 기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 뿐 아니라, 신상품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창출에도 노력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잠정실적이 반영된 회사 전체의 견실한 사업성과는 프레이트 포워딩, 특송 서비스, 해운대리점업 등 시노트란스가 핵심사업부문으로 영위하고 있는 전 분야에 반영되어 전반적인 사업적 성장을 가져왔다.동사의 올 상반기 포워딩 부문 총 매출액은 95억 3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인 71억 5000만위안보다 33.2% 증가했다. 시노트란스는 올 상반기 해상포워딩 서비스의 경우 219만teu를 처리해 전년동기 실적인 163만teu보다 34.4% 상승했으며, 항공 포워딩에서는 전년동기 실적인 11만 8400톤보다 30.4% 증가한 15만 4400톤을 기록했다. 시노트란스의 상반기 특송 서비스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8억 1890만위안 대비 32.3% 상승한 10억 8000만위안이었으며, 화물처리량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536만 박스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사는 해운대리점사업에서 전년동기 2억 3160만위안 보다 16.4% 증가한 2억 6960만위안 매출을 기록했으며, 창고 및 터미널 서비스를 포함한 지원사업에서 전년대비 2.7% 증가한 380만톤의 벌크화물을 처리해 전년대비 42.5% 증가한 4억 3420만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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