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물 운송전문 항공사인 러시아의 볼가-드네프르항공(Volga-Dnepr Airlines)이 항공기제조사인 아비스타(Aviastar SP)와 신형 'AN-124-100M-150' 화물 항공기 5대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인도예정은 2008년까지이다.'AN-124-100M-150' 기종은 과거 루슬란(Ruslan)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AN-124' 중량화물 수송기를 개량한 모델로 최대 150톤까지 실을 수 있으며, 'AN-124'기종보다 더 적은 수의 승무원으로도 운항이 가능하다.볼가 측은 'AN-124' 기종이 1982년 처음 생산된 이후 총 56대가 생산되어, 이중 약 절반정도가 현재까지 상업운항 되고 있다며, 이번 건조 계약체결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AN-124 루슬란' 기종의 생산이 다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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