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과 광양항 관제실이 26일부터 통합운영된다.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은 여수시 여서동 신청사로 이전, 개청하게 됨에 따라 지난 1986년에 신축하여 여수광양항의 길목에서 해상 교통관제를 담당했던 여수항 관제실은 9월 26일로 폐쇄되고 여수시 낙포동 소재 광양항관제실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여수해양청은 이와 함께 그동안 해상교통관제시스템 운영상 선박통항 안전에 위험요인으로 남아있던 묘도수도상의 맹목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삼간도 레이다 싸이트'를 율촌 송도로 이설할 계획이다.현재 낙포에 위치하고 있는 광양항 해상교통관제실은 해상교통관제시스템의 시설 및 능력개선을 위해 적정장소를 선정하여 신축을 추진 중이며 통합관제실 명칭은 여수해상교통관제실로 정했다.한편 여수광양항 통항선박의 안전한 해상교통흐름 보장과 여수광양항 항만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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