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청 107개사 신고말소 처분 단행

부산항 입출항 선박에 선용품을 공급하는 물품공급업체 중 상당수가 영업실적이 저조하거나 실적이 없어 사실상 폐업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은 부산항에 신고된 선용품공급업체수는 688개사중 227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중 43%에 해당하는 107개사의 영업실적이 저조해 신고 말소 및 취소처리했다고 밝혔다.부산해양청은 앞으로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확대 실시해 올해안으로 정리를 마치고 사업계획이 없거나 신고이후 영업을 하지 않는 업체는 실태조사 이전이라도 신고증을 자진하여 반납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한편 이번에 일제 정리되는 물품공급업은 지난 1999년 2월 항만운송사업법 개정으로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된 바 있으며, 자본금 5천만원과 자동차 1대이상을 갖추면 지방해양수산청에 신고를 필함으로써 영업이 가능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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