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해사당국간 유선통신망 운영합의서가 조만간 마무리되어 채택될 예정이다.남북해운협력협의회 제1차 회의가 지난 9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양일간 개성에서 개최되어 지난달 12일 개통한 해사당국간 유선통신망 유지 및 운영, 보수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조만간 판문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마무리하여 채택하기로 했다.통일부는 "남북 해사당국간 유선통신망 운영합의서는 대부분 사항에 대하여 의견접근을 이루었으며, 판문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마무리하여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통일부는 "해운항만 관계자의 교환방문 등 남북간 해운항만 분야의 교류협력을 보다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상호관심사들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남북은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문산 홍원연수원에서 제 5차 해운협력 실무접촉을 통해 남북해사당국간 통신망 연결 등 내용을 포함한 총 6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하고 '남북해운합의서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부속합의서의 수정·보충합의서'를 타결했다.주요 합의사항에 따라 지난 8월 11일 남북해사당국간 유선통신 2회선(전화 1회선, 모사전송 1회선)이 판문점 선로를 통해 연결되었으며 12일부터 운용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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