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이가타현 시의회 시찰단 24명이 10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를 방문해 양측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사사키 시게루씨(한일친선니이가타시의회의원연맹회장)를 단장으로 하는 24명의 시찰단 일행은 박용문 경영기획본부장을 만나 신규항로 개설을 포함한 양항간 실질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사사키 단장은 한중간의 카페리 선사 운영 현황과 여객, 화물량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뒤 "인천과 니이가타 사이에도 카페리선이 운영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용문 본부장도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양항구가 서로 공동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환담을 마친 시찰단은 남항의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과 제1국제여객터미널 등을 둘러보았다.일본 니이가타현 시찰단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등 수도권 지역의 물류 시설을 집중 시찰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10월 23일 입국했으며 26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니이가타항은 일본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무역항으로 1995년부터 한국 및 중국과 항로를 개설하여 현재 부산항 및 중국의 대련, 청도, 상해 등과 연결되는 항로를 운영중이다. 니이가타항은 2004년 기준 약 15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고, 올 9월말까지 약 12만 TEU를 처리하는 등 연평균 약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