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산동 일대 농가 자원봉사 구슬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 임직원들이 농촌 지역 일손돕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20여명은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인천광역시 남동구 수산동 일대 농가에서 가을걷이가 끝난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과수원에서 수확한 배를 다듬는 농촌 봉사 활동을 벌였다.가을 수확을 끝내고 뒷마무리에 일손이 달리던 차에 봉사단을 맞은 송한성씨는 "농사를 짓고 있는 탓에 인천항에 대한 관심도 적고 인천항만공사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며 "이번 기회에 일손도 덜고 인천항만공사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처음 농촌 봉사 활동을 경험해 본 경영전략팀 김성철 대리는 "이렇게 밭에 나와 땀도 흘리면서 인천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게 돼서 몸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상쾌해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자체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행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는 지역일손돕기 자원봉사 활동의 대상도 어촌까지 확대하고, 시행 횟수도 늘릴 계획이다. 곽창현 경영지원팀장은 "앞으로는 가을 농번기는 물론 어촌 지역의 일손이 모자라는 성어기에도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매년 두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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