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파나마 부통령 초청 리셉션 개최

부산항만공사 추준석 사장은 15일 오후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파나마운항청 주최 ‘파나마 부통령 초청 리셉션’에 참석, 파나마 정부 관계자 등에게 부산항에 대한 지속적인 이용과 투자를 당부했다.부산지역 항만업계 관계자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이날 리셉션에서 사무엘 루이스 라바르로 파나마 부통령겸 외무장관은 파나마의 컨테이너부두 확장 계획 등을 설명한 뒤 한국기업의 투자를 요청했다.라바르로 부통령은 “파나마는 미주지역 물류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현재 250만TEU 수준인 연간 ‘컨’ 처리 물량을 2009년까지 600만TEU로 늘리기 위해 파나마운하 동서쪽에 대한 컨부두 확장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기업들이 적극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부산항만공사 추준석 사장은 “파나마는 중남미 국가 중 한국의 세 번째 수출국인데다 우리나라 국적선이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빈도가 세계 4위”라며 양국간 교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추 사장은 특히 라바르로 부통령 등에게 정부와 부산항만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부산신항과 신항 배후물류단지, 부산항 재개발 계획 등을 설명한 뒤 파나마기업의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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