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출입증을 발급받기 위해 2~3차례씩 번거롭게 관계 기관을 방문하던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는 12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인천항 상시출입증과 임시출입증을 비롯해 항만견학 신청과 언론사의 사진취재 요청서 등을 접수,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항만출입증 신청을 위해 직접 고객봉상사실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던 불편함이 줄어들게 됐다.이용 방법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에 접속하여 ‘항만이용안내’-‘항만출입증발급’을 순서대로 선택한 뒤 자신에게 해당되는 출입증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항만 상시출입증의 경우 관련 첨부 서류를 팩스 또는 스캔 이미지로 첨부하여 신청서와 함께 인터넷에서 곧바로 제출하면 된다. 출입증을 수령할 때만 한차례 방문하면 된다.항만 임시출입증과 견학신청, 사진취재 신청 등은 별도의 첨부서류 없이 신청서를 인터넷에서 작성, 제출한 뒤 곧바로 승인서를 다운받아 출력하면 된다. 이후 인천항을 방문할 때 이 출입증을 게이트에 제시하면 출입이 허가된다.인터넷 출입증 발급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출입 절차가 간소화돼 인천항만을 자주 출입해야 하는 선사나 하주, 대리점 등 항만 관계자들은 물론 언론기관, 단체 견학생 등 외부 방문객들의 불편이 크게 덜어질 전망이다. 한편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그동안 인천항이 너무 시민과 격리되어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인천항과 인천시민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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