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파리 BIE총회, 모로코 폴란드도 유치 의사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활동이 본격 시작됐다.해양수산부는 1일 파리에서 열린 제138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주철기 주불 대사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의사를 공식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 이외에도 폴란드, 모로코가 유치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해양부는 유치의사를 표명한 폴란드와 모로코는 물론 그리스, 이태리 등의 경쟁예상국들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박람회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번 BIE 총회에서는 예상대로 박람회 개최지 관련규칙이 개정돼 2012 박람회 개최지 결정시기가 당초 2008년 12월에서 2007년 12월로 1년 앞당겨졌다.해양부는 새로운 BIE 일정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제반 유치활동을 조기에 추진해 내년 상반기 중 유치신청을 하고 하반기부터 대외유치활동을 본격 전개해 2007년 상반기에 실시될 BIE 실사에도 차질없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BIE 집행위원회 위원국 진출에 성공했다. 집행위원회는 BIE내 4개 분과위원회 중 박람회 유치 및 개최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중요 위원회로써 박람회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