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이 고객봉사실 일일 봉사요원으로 변신했다. 서정호 사장은 8일 오전 IPA 사옥 1층에 자리잡은 고객봉사실에서 진행된 ‘일일고객봉사요원제’에 참여해 다른 직원들과 함께 고객들을 직접 상대하며 서류 발급과 항만 이용료 수납 등의 업무를 경험했다.이날 열린 ‘일일고객봉사요원제’는 기존 고객봉사실 요원들 이외의 항만공사 임직원들이 고객 응대 현장에서 직접 항만이용자들을 만나 민원 업무를 체험해 보면서 서비스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8일과 9일 이틀동안 진행된 ‘일일고객봉사요원제’ 행사는 당초 과장급 이하 직원 11명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서정호 사장이 행사 내용을 듣고 서비스 현장에서 직접 고객들과 만나보고 싶다는 뜻을 밝혀 즉석에서 최고 경영자의 참가가 이뤄지게 됐다. 서정호 사장은 “항만운영이 공사 체제로 바뀌면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고 싶은게 고객중심의 경영”이라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인천항만공사 직원 모두가 항만 이용자들이 최고의 손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비스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일일고객봉사요원제’에 참여한 직원들은 고객봉사실 민원 업무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선박운항회의에 직접 참가해 인천항에 들어오는 선박들이 어떤 절차를 거쳐 갑문을 통과하고 선석을 배정받는지 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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