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하역사 임원 등이 부산항만공사의 일일 임원으로 위촉돼 고객 불편사항을 듣는 등 일일 현장체험에 나선다.부산항만공사(BPA)는 8일 부산항 이용 선사와 하역사 임원 등 6명을 일일 임원으로 위촉,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BPA 항만서비스센터에서 직접 현장체험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부산항 이용 고객들이 현장체험을 통해 고객을 비롯한 민원인들의 불편사항 등을 직접 듣고 이를 개선함으로써 부산항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BPA측은 덧붙였다.이번 행사에는 선주협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현대상선(주)과 우성마리타임, COSCO, (주)국보 등 6개사의 이사급 이상 임원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있다.이들은 오는 12~21일(17, 18일 제외)까지 매일 오후 2~5시 3시간동안 항만서비스센터에서 민원을 안내하는 한편 고객 불편사항을 접수, 건의사항을 작성해 BPA에 제출하게 된다.BPA 관계자는 “부산항 이용 고객들의 요구를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고객들의 건의사항을 최대한 수용, 항만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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