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수산청은 2005년도 동절기 항로표지시설 안전을 위하여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일제점검,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항로표지시설은 선박의 해상교통안전을 위하여 없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시설물로서 평택당진항내에는 총 110기의 항로표지시설(국가소유 64기와 사설표지 46기)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지반침하, 축전지 및 장비점검, 피뢰접지 이상유무 등을 집중점검,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불빛을 환하게 밝혀주는 등명기와 전원공급을 위한 태양전지판, 축전지 등의 관리가 중요하고 동절기에는 일조량 부족 등으로 전력공급량이 부족하게 되어 등대불빛이 꺼지는 경우가 발생하여 이로 인하여 항해 선박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 등대불빛이 선박을 안전하게 인도하기 위해서는 등대불을 꺼뜨리지 않고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끔 사전에 예방정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이다.따라서 평택해양수산청 등대시설 점검요원들은 겨울철 세찬바람, 거친 파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표지시설관리에 여념이 없으며 환한 불빛은 새해에도 평택항의 발전과 더불어 꺼지지 않고 해상교통안전을 위하여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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