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적화물 처리량이 줄어들면서 150만teu 목표달성에 실패했던 광양항이 올해는 수출입 하주의 광양항 이용을 적극 유도해 300만teu 조기달성에 도전한다.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은 국내 수출입하주 102개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물류담당자와 면담한 결과 102개 업체 중 대다수인 83개 업체가 광양항 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을 적극 유치해 300만teu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컨부두공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대형하주의 물류비 절감효과 등을 감안하면 약 12만teu의 물동량이 신규로 광양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하주의 물량증가 등과 합쳐 연간 약15만teu의 물량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조사는 2005년 5월부터 12월까지 국내 권역별 수출입업체 중 광양항 이용이 기대되는 102개 업체(호남권 31, 충청권 61, 영남권 10)를 선정하여 컨부두공단과 터미널 운영사이 공동 방문단을 구성해 하주 개별방문을 실시했다. 한편 컨부두공단은 하주의 개별방문이 업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2006년에도 주요 하주를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타킷 마케팅을 실시하여 300만teu 조기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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