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추준석 사장은 2일 오전 중앙동 사옥에서 가진 2006년 시무식에서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육성시키는데 BPA 전 임직원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추준석사장은 먼저 “부산항이 동북아 허브항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물동량 확보가 급선무”라며 “상해항 등 중국 항만의 급증하는 물동량에 대응해 부산항은 물동량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부산항의 항만서비스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는 한편 신항 조기 활성화와 신항·북항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사장은 또 “부산항은 물동량에 비해 부가가치 창출이 미흡하다”며 "BPA는 선용품 공급센터 확충과 신항 배후물류단지 활성화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추 사장은 특히 신항 개장과 더불어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로 추진중인 프로젝트 일반부두 재개발 사업 또한 BPA가 철저히 준비해 세계적인 친수공간과 해상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