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추준석)가 1월 5일부터 사이버 모니터 요원 20명을 위촉하고 사이버 모니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사이버 모니터는 부산항 운영개선사항을 수집, 매월 1건 이상 보고서를 제출하고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모니터 결과 및 처리내용을 토의하며 부산항 대·내외 홍보 및 홈페이지 등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BPA가 사이버모니터 요원을 선발, 운영키로 한 것은 부산항 관련 불편사항 등을 민간인들이 직접 모니터링해 이를 개선함으로써 부산항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위촉된 사이버 모니터는 20세 이상의 성인으로 의사, 대학생, 기자, 교수 등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로 11월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BPA는 간담회에 참석하는 모니터요원에게 교통비, 식비 등을 지급하며 반기별 우수 모니터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사이버모니터로 활동하게 된 선장출신의 김장수씨는 “항만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알고 있다”며 “부산항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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