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운용해양학시스템 프로그램 본격 추진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소장에 정회수씨 선임

한국과 중국은 한·중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설립 11주년을 맞아 해양과학 분야에 대한 공동 협력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중 양국은 13일 중국 칭다오(淸島)에서 제11차 한중센터 관리위원회를 열고 센터의 워크캠프 활성화와 황해운용해양학시스템(YOOS, Yellow sea Operational Oceanography System)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6년도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황해의 해양예보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한 YOOS 프로그램이 한층 탄력을 받게 돼 오는 10월께부터 한?중 공동 해양부이(Vuoy)가 설치되고 중국측의 15호 부이와 우리나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자료를 양국이 공유하게 된다.

또 양국이 번갈아 맡기로 한 센터의 소장직에 한국해양연구원 정회수 박사를, 부소장에는 중국 제1해양연구소 소속의 한칭윈(?京云) 박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날 관리위원회 직후 열린 한중센터 소장 취임식에는 한국측 대표로 권석창 해양개발과장과 염기대 한국해양연구원장, 중국측에서는 국가해양국 천위에(陳月) 국제합작사 부사장과 제1해양연구소 소장인 쑨수시엔 등 양국 정부 및 연구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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