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투리 사랑 나누기 모금운동’을 벌인다.

인천항만공사는 6월부터 임직원 급여에서 1,000원 미만 금액을 자동 적립해 연말에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으로 전달하는 ‘자투리 사랑 나누기 모금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일 지급된 급여 가운데 1,000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약 6만2천원을 적립했다. 연간 모금액수는 약 80만 원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성금을 모아 직원들이 선정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은 성금 모으기 운동 동참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136명 임직원 전원이 100%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곽창현 경영지원팀장은 “임직원 수가 많지 않아 모금 액수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생각에 모든 직원들이 뿌듯해 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금 모금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봉사활동이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와는 별도도 사내에 자원봉사 동아리 ‘누리보듬’을 운영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누리보듬’은 매월 두차례씩 인천 연수구 소재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장애아동들을 인천항으로 초청해 인천항 견학을 겸한 나들이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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