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은 지난 1998년에 설치된 부산항 VTS(Vessel Traffic Service) 시스템의 지속적이고 안정된 장비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6월 27일부터 29까지 3일간 VTS Radar 시스템 5개소와 조도 관제센터, 구덕산중계소 등 관련 항만시설에 대해 장마철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 장마철은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하여 VTS 시스템의 전기전자계통에 고장을 일으키기 쉽고, 번개나 비, 강풍 등으로 레이다 싸이트, VTS 통신장비 등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또한 태풍이 상륙 할 경우 관제업무 및 정비점검업무에 어려움이 많게 되며, VTS 관제장비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이번 장마철 특별점검은 VTS Radar Site, VHF통신장비, 방향탐지기(D/F), 기상장비, CCTV, AIS(선박자동식별장치) 장비 등을 안전 점검으로 부산항 입출항 선박 하루 300여척의 교통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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