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터미널운영사인 허치슨 포트 홀딩스(Hutchison Port Holdings)의 한국 법인인 한국국제터미널(Korea International Terminal)이 5월 23일을 기준으로 무재해 1500일을 달성했다.

KIT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6월 28일 기념식을 개최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남동부 산업안전기술 지도원장으로부터 인증패와 무재해 정기 및 유공자 표창 전수식을 가졌다.

광양항 2단계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KIT는 광양항 1단계 터미널 운영사인 허치슨 포트 홀딩스의 '허치슨 광양 컨테이너터미널(HKCT)'에 이어 두 번째로 무재해 1500일을 달성했다.

항만하역업은 다른 업종에 비하여 대형 장비를 통한 인력 작업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근무시간의 불규칙성과 작업형태가 일괄적이지 못해 조그만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기가 쉬운 작업 환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IT가 달성한 무재해 1500일은 KIT의 자체 노력과 더불어 전세계 모든 법인에 통합적으로 적용되는 HPH의 철저한 안전 관리 정책이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IT 이동명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무재해 1500일 달성은 어느 한 두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며 전임직원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식을 바탕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 체제 운영과 더불어 부적합 사항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쾌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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