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4부두내 KD센터가 준공돼 빠르면 오는 7월중순부터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GM대우, 대한통운(주), (주)한진에서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사업추진한 인천항 4부두내 KD(Knock Down : 자동차부품을 수출하여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센터 공사가 지난 7월 7일자로 준공인가필증이 교부됐으며 빠르면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항 KD센터는 GM대우, 대한통운(주), (주)한진이 총사업비 약 390억원을 공동투자하여 국내에서 생산되는 부품과 반제품을 중국, 베트남 등 전세계 11개국 GM그룹 현지 조립공장에 수출하기 위해 약 7개월에 걸쳐 건립한 대규모 부품 물류센터로써 창고면적만 1만 4000여평에 달한다.

인천항 KD센터가 운영되면 자동차 물류비용의 대폭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 및 직접적인 고용창출효과로 최대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인천지역에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인 컨테이너 물동량이 연간 20만teu 정도 발생해 인천지역 경제활성화에 직·간접적인 파급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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