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90억원, 총 360억원의 이익창출 예상

인천항의 제3 준설토 투기장 47만평이 당초보다 4년 앞당겨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는 지난 3월 17일 착공한 제3준설토투기장 가토제(내부제방) 설치공사가 7월에 완료돼, 올해 말까지 투기장 용량의 90% 까지 채울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47만평의 항만부지가 당초 예정이었던 2013년 보다 4년 빠른 2009년에 조기 공급될 전망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인천항만공사는 배후부지가 조기 공급됨에 따라 년간 수익 90억원, 4년 총 360억원의 추가 이익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항만운영과 인천항 물류경쟁력 강화, 송도 국제도시와의 연계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제3준설토투기장 가토제 설치공사는 매립 대상 바다를 칸막이로 막아 그중 일부를 집중 매립하는 방식으로 인천항만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한편 지난 11일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경영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가토제 설치공사 사업인 ‘항만배후부지 조기 확보를 위한 투기장의 단계별 개발’ 사업이 2006년 상반기 최고 경영혁신 사례로 선정되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우수 혁신 사례로 선정된 이번 가토제 설치 공사를 해양수산부 경영혁신 경진대회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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