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두바이 선하주 초청 설명회 개최

광양항이 동북아 물류허브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컨테이너터미널과 배후물류부지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광양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와 배후물류단지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과 중동에서 포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최근 밝혔다.

정이기 이사장은 8월 27일 두바이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DP World 매튜리치 개발 부사장을 만나 광양항과 두바이항이 각각 동북아시아와 중동지역에서의 물류허브가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광양항과 두바이항간 교류확대를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두바이 페어먼트 호텔에서 광양항 포트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동지역 선하주 및 해운관계자 약 60여명 참여한 이날 설명회에서 컨부두공단은 국제비즈니스 물류거점으로서 광양항과 배후물류단지의 장점과 미래상을 홍보했다.

8월 29일 스위스 제네바로 날아간 정이기 이사장은 MSC사 Aponte 회장을 접견하고 30일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Maersk사를 찾아 스투브케어 CEO와 면담하면서 역시 광양항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8월 31일 로테르담에 소재한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STC)도 방문해 광양에 설립 예정인 STC 분교 건립문제와 학생유치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 했다.

컨테이너부두공단은 유럽 및 중동지역에 대한 포트마케팅을 계기로 광양항 이용 및 인지도를 제고시켜 화물창출형 동북아 물류허브 항만으로서 광양항을 인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 이사장은 "이번 유럽 및 중동의 글로벌 선사와 하역사 면담을 통해 광양항 이용을 적극 권장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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