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해양박물관 부산 유치 시민 대토론회 개최

부산시가 정부에 내년도 BTL(민자유치)사업으로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을 신청해 놓은 가운데 10월 1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사)해양산업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립해양박물관 부산유치 시민 대토론회'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성귀 연구위원과 일본 국립히로시마대 최석영 박사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필요성 및 건립 방향'과 '해양문화 박물관으로서의 경영방안'에 대하여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발표를 통해 김성귀 위원은 “국내외 해양  관련 전시관 및 해양박물관의 사례를 소개하고 해양 문화 계승 및 보존과 더불어 해양문화의 구현 및 해양산업발전을 위해 국립해양박물관의 국가적 차원의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제2주제 발표자로 나선 최석영박사는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 중심의, 상호작용의, 핸즈 온(hands-on)에 토대한 해양문화 교육의 장을 위한 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박한일 한국 해양대 학장의 사회로 열린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에서 김형양 부산시 항만농수산국장은 “국제해양 도시인 부산의 해양 인프라 구축차원에서 해양박물관 건립이 절실하다"고 하였다.

한편, 부산시는 동삼동매립지  1만 5000평 부지에 건축비 600억원, 전시물 비용 400억원 등 총 1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1월 착공하여 2010년 까지 연건평 7000평, 지상 4~5층 규모의 해양박물관건립을 BTL사업으로 정부에 신청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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