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會長 李甲淑)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10월 24일, 25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약 50여명의 국내외 항만보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06 ISPS Code(International Ship and Port Facility Security Code ; 국제 선박 및 항만 보안 규칙)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미국, 호주, 일본 및 싱가포르 등 항만 선진국의 보안전문가와 해양수산부, 한국선급, 국가정보원 및 해운선사, 물류협회, 항만터미널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항만보안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각국의 항만보안 현황 및 실제 항만시설에서 운용되고 있는 최고의 시스템을 소개함으로서 ISPS Code의 국내 법제화 추진을 앞두고 항만보안 분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나라의 관계자에게 항만보안의 국제적 동향 및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각국의 ISPS Code 현황을 상호 교환함으로써 다양한 시스템의 장점을 파악하고 항만과 인터페이스 되는 선박의 양적증가에 따른 물류의 신속성과 보안이라는 상충된 관계를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문제가 생길 경우 수많은 인명과 물자 및 기반시설이 손상되고 국가 및 국제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제테러를 예방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갑숙 회장은 환영사에서 “금번 워크숍이 항만보안 수준 향상에 중요한 계기가 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라며, 또한 항만보안 선진국으로서의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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