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해양환경 저해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근)는 오는 11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일간 여수·광양항, 고흥, 순천 등 지역내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이번단속은 선박이나 해양시설, 육상 폐기물 발생시설로부터 오염물질의 해양 무단배출을 차단하여 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선박·관련 사업장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한 연안환경 보호를 위해 실시한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유·폐기물을 해양오염 방지 설비를 통하지 않고 해상에 무단 배출하는 행위 ▲해양시설·임해 사업장에서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을 연안에 무단 방출하는 행위 ▲육상폐기물의 해양배출 부문에 있어 불법행위 등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단속 기간 중 선박·해양시설, 육상폐기물 불법 해양배출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선박, 관련사업장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온 국민이 피해자인 해양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현재까지 해양환경 저해사범 93건을 적발하여 52건을 형사입건한 여수해경은 이번 주말까지 사전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주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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