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조선용 후판 가격을 5월 14일 주문분부터 톤당 5만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 후판가는 톤당 63만 5000원에서 68만 5000원으로 올랐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0월 조선용 후판가를 톤당 58만 5000원에서 63만 5000원으로 5만원 인상한 데 이어 6개월만에 또다시 5만원을 올려 6개월여만에 톤당 10만원, 약 17%를 인상했다.

동국제강은 원자재인 슬래프 수입가격이 연초 톤당 480~500달러에서 4월 590달러까지 올라 후판가를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도 지난달 19일 조선용 후판가를 톤당 58만 5000원에서 60만 5000원으로 2만원 인상한데 이어 이번에 동국제강이 또다시 후판가를 인상함에 따라 조선업계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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