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영 조선소들이 EU로부터 설비시설 감축 압력을 받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EC경쟁당국은 폴란드 재경부 P. Wozniak장관에게 폴란드 국영조선소의 도산을 막기 위해서는 EU 시장규칙과 합치될 수 있도록 도크 폐쇄와 같은 생산설비 감축을 통해 조선소 생산능력을 30% 삭감할 것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를 6월말까지 통보하라고 요청했다.

폴란드 국영조선들은 EC로부터 채무보증을 포함, 약 16억 달러 규모의 정부보조금을 받았는데 만약 폴란드정부가 EU경쟁당국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Gdansk, Gdynia, Szczecin 등 폴란드 국영조선소들은 EC에게 14억 2000만 달러를 상환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dynia조선소 입찰에는 자동차 운반선 회사인 Rami Ungar와 우크라이나 철강회사인 Donbas, 폴란드 은행인 EBOIR가 교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전총리이자 現 EBOIR 은행장인 K. Marcinkiewicz는 EBOIR이 에너지분야와 조선산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Szczecin과 GDYNIA조선소에 대한 투자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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