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사장 이익 전북과 군산시에 재투자 약속

▲ 뉴-칭다오호
군산-청도간 카페리선사인 창명라이너스(주)(대표 김상겸)가 신규 대형선으로 교체해 기존 운항시간을 2시간이나 앞당겼다.

이와 관련 9월 5일 오전 11시 군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경재 창명해운 사장, 해양수산부 이은 차관,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교체된 선박은 뉴-칭다오호로, 전장 150미터, 전폭 25미터, 총톤수 1만 6485톤의 대형선박으로 여객 750명과 화물 200teu의 적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C-칭다오호보다 속력이 빨라 기존 운항시간 18시간을 2시간 앞당긴 16시간이내 운항이 가능하다. 또한, 여객편의를 위한 레스토랑, 스낵코너, 면세점, 오락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창명라이너스는 뉴-칭다오호를 지난 8월 12일부터 기존 군산-청도라인에 투입해 안전항해와 고객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창명라이너스의 주주인 이경재 창명해운 사장은 인사말에서 "저와 창명라이너스 전 임직원은 전라북도 군산과 중국의 산동성에 있는 청도가 가까운 이웃지역이 되어 사람과 물질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다리가 되도록 할 것이며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환황해권의 중심도시가 되는데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 창명라이너스의 회사경영에 다소의 어려움이 있으나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로 어려움이 해소되고 다소의 이익이 창출된다면 이모두를 전북과 군산시에 재투자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군산시와 전라북도는 역사적으로나 입적으로 황해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만금간척지와 군장산업단지 등 환황해권의 새로이 부상하는 공업 배후지를 가지고 있어 중국측 황해의 중심도시인 청도와 더불어 왕성한 인적 물적 교류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입지적 위치에 있고 이러한 인적 물적 교류의 한 부분을 감당하고자 하는 저희는 오늘 새로운 선박으로 대체하게 되었으며 취항식을 갖게 되어 감개 무량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지켜봐주시고 저희가 초심을 잃도록 많은 충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취항 기념식은 전통타악공연으로 시작되어 창명라이너스 회사 소개 및 뉴-칭다오호 소개와 군산항소개, 2007년 세계물류박람회 안내가 있었다.
또한 식후 행사로 승선체험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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