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이영진)는 9월 14일자로 두산엔진(주)의 제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두산엔진은 주주사와 연계된 안정된 수주기반과 전방수요가인 조선업계의 신규수주 및 수주잔고 증가세 전망, 기 보유한 양호한 재무융통성 등이 고려돼 제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A로 신규 평가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영업측면에서 주요주주사이자 세계 2, 3위의 건조능력을 지닌 삼성중공업ᆞ대우조선해양과 연계된 수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최대강점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非주주 국내 조선사 및 해외 조선사로의 매출처 다변화가 일부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주주사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여전히 50%를 상회하고 있고 이들 수요가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소요되는 선박용 엔진을 동사로부터 거의 전량 조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현수준의 수주안정성 및 영업거래는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속가능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7월 30일자로 미국 Ingersoll rand사와 Compact equioment부문 자회사(Bobcat)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건과 관련하여 동사가 자본참여 할 예정이라고 공시된 바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에 대해 두산엔진의 일시적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예상되나 향후 영업전망 및 풍부한 재무융통성을 감안시 채무상환능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장기 조선시황 전망 및 엔진제작업계내 동사의 시장지위ㆍ수주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자체 주력사업측면에서의 손익 및 영업현금은 양호한 실적 거양이 가능하고 이외 돌발적 운전자금 소요시에도 기보유한 5천억원을 상회하는 단기크레딧라인과 우량투자자산을 활용해 이들 리스크에 대해 대응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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