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철강 부산물가공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 체사피크(CSP)사가 9월 14일 율촌산업단지內 자유무역지역 제7블록(대지 6,600㎡)에 공장 착공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 소재한 체사피크사(한국법인명 : COK)는 선박, 교량 등 철 구조물의 녹제거 표면처리 및 철강 첨가제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율촌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하는 첫번째 외국인투자업체(FDI)가 됐다.

이번에 착공한 공장은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12월에 준공?가동하게 되며, 2009년까지 총 50여억원을 투자, 생산품은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10여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광양경제청에서는 체사피크사와 작년 7월 26일 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상호방문과 수회에 걸쳐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해왔으며,   광양경제청과 산업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최원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장 착공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금번 실질적인 외국인투자 실행으로 우리지역에 연간 4만톤의 물동량 창출과 3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며 “자유무역지역의 조기개발과 광양만권의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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