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주한EU상공회의소가 서유교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부소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회장 칼 요한 하그만)는 18일 씨클라우드호텔 4층에서 서유교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부소장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EUCCK 해양조선위원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한국출입국정책이 외국인 비즈니스와 한국조선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각 기업체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투기업 지사 설립 절차 및 비자 수속 법, 외투기업에서 외국인 매니저를 채용할 때 비자발급 과정,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편의정책 등 보다 현실적인 정책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실제 각 기업에서 느끼는 출입국관련 업무의 의문점을 질의했으며 이에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해당 담당관의 성의 있는 설명과 더불어 즉각적인 답변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세미나 이후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보그인더스트리, 헴펠코리아, 오드펠터미널, 삼일렉트로닉스 등 부산. 경남지역 주요 유럽기업체 대표 및 실무자가 참석했다.

부산 내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에 대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 계(51%)를 제외한 절대다수가 유럽계(45%) 기업인 것으로 집계돼 지역 내 유럽기업인들이 출입국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EU 자유무역협정이 본격화되면 국내 유럽기업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