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일본에서 기타큐슈시장과 조인
30억원 들어 리모델링한 KC브리지호 투입

C&훼리가 내년 4월초부터 부산-모지항 카페리 운항을 개시한다.

C&훼리는 해양수산부가 2005년 8월 중단된 부산과 일본 기타큐슈간(고쿠라)의 여객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자 모집에 C&우방을 포함, 5개 C&그룹 계열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으며 사업수행능력과 재무구조 관련 7개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4월 면허를 발급 받은바 있으며 내년 4월초부터 1만 6340톤 KC브리지호를 투입해 주 6항차로 부산-모지항간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13일 일본 모지항을 관할하는 기타큐슈시장과 일본에서 부산-모지항 운항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하기로 되어 있다.

또한 KC브리지호에 최고급 호텔식 실내공간을 갖추기 위해 진해에서 수리작업중이며 C&훼리는 리모델링을 위해 30억원을 투입했다.

KC브리지호는 600여명의 여객과 100여개 컨테이너, 34개 차량을 적재할 수 있으며 23.3노트(Knots)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카페리선으로 내년 4월초부터 부산에서 10시경에 출발해 모지항에는 다음날 7시 30분경에 도착하게 되며 일요일을 제외한 데일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C&훼리측은 "오는 11월 13일 기타큐슈간 조인식을 체결한다는 것은 그간 해결되지 않았던 터미널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번 조인식을 시작으로 기타큐슈시는 모지항에 터미널과 CY, 보세구역 그리고 바닥공사를 착공함에 따라 오는 4월초에는 운항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산-모지 카페리 서비스 내용>
▲투입선박: KC BRIDGE호
(톤수 : 1만 6340톤, 여객/화물 : 600명/107TEU+34Cars, 속력 : 23.3Knots, 카페리선)
▲스케줄: 주 6회-일요일 제외
(부산 22시경 출항→모지항 오전 7시 30분경 도착)
▲서비스 시작: 내년 4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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