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업체 및 포워더 40개 업체 참가

부산-오사카간 주 7항차, 매일 운항을 하고 있는 ㈜팬스타라인닷컴이 ‘부산-동경’간 급송 화물 Consol service인 PUE (Panstar Ultra Express)서비스에 대한 설명회를 콘솔 업체를 비롯, 국내 포워더 업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오후, 무역협회 회의실에서 본 설명회를 개최했다.

PUE서비스는 ‘부산 – 오사카’간을 매일 운항하는 팬스타페리와 일본의 JR 및 육상운송을 연계하여 ‘부산-동경’간을 최적의 경제 비용으로 가장 빠르게 LCL 및 FCL 화물을 운송하는 물류서비스로서 LCL의 경우 매일 부산에서 오후 4시에 팬스타페리에 선적, 다음날 오사카에 도착한 후 동경으로 운송되어 이튿날 오전에 화물을 동경 창고에서 인도 받을 수 있는 급송 서비스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육상운송만 가능하였으나 최근 JR과의 철도운송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비용 절감은 물론, 운송의 안정성 및 정시성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팬스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보다 향상된 경제적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운임 체제를 선보였다.

PUE 서비스의 새로운 운임체제는 항공운송과 같은 KG당 운임 체제를 도입, 더불어 해상운송으로써 다양하게 부가되던 Port CHG를 항공운송과 같은 수준으로 간소화한 것이 중요 특징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이번 운임체제의 변경은 PUE 서비스가 급송화물을 유치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업체들에게 항공운송과 명확하게 대비할 수 있는 물류비용 제시하여 이해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부대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의 질의응답 시간에 제기된 항공운송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조금 더 긴 운송기간(Trans time)에 대한 대응 전략과 경쟁 우위 등의 질의에 대해 팬스타 관계자는 PUE서비스가 극소형의 화물 및 발송 당일착 화물의 경우에는 물류비 절감의 비교우위 밖에 없으나 일정 이상의 용적, 중량 화물의 경우에는 물류 비용뿐만이 아니라 항공과 달리 원활한 스페이스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케줄 제약도 없어 광의의 Trans time에서도 분명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을 자신하며 이러한 화물을 주요 타켓으로 한다면 시장에서의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자리매김될 것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팬스타는 "일본 본토를 취항하는 페리 선사로서 시작된 도전이 그에 멈추지 않고 크루즈요소를 접목, 크루즈페리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등 팬스타의 프런티어적인 기업 정신이 여실히 투영된 PUE서비스는 ‘페리’와 ‘철송’의 연계라는 한일간의 새로운 물류루트를 창출하고 해상운송수단에 항공운임체제를 접목시키는 등 새롭고 유연한 전략적 변화를 꾸준히 시도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그 점유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이 국내와 달리 일본은 국가 정책으로 친환경 물류정책에 관심이 높고 활성화되어 철도-해운의 모달 쉬프트(Modal Shift)가 지속 증가하는 등 친환경물류사업을 일선 기업까지도 적극 추진하는 만큼 일본 본토부터 시작되는 PUE서비스는 일본의 그린(green)물류정책과도 상통하는 면이 있어 앞으로서 그 성장 가능성과 시장에서의 필요성은 더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PUE 서비스는 동경 FCL, LCL운송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일본 서안 주요 Port와 나고야 요코하마 등 케이힌 지역까지 20`FCL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LCL 서비스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