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천광역시 물류발전대상' 수상자 발표
시상식 오는 21일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서 개최

인천시는 물류발전대상 심사위원회가 지난 11월 26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제3회 인천광역시 물류발전대상'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2월 3일 밝혔다.

물류발전대상 수상자는「기업부문」에서는 본상에 우련통운(주), 특별상에 위동항운(유), 「개인 및 단체부문」에서는 본상은 정유섭 前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특별상에는 이해우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인천광역시 물류발전대상은 인천의 물류산업발전에 공헌한 기업, 개인 및 단체를 선발·포상함으로서 동북아물류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인천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물류산업분야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를 통해 인천을 동북아의 물류중심 도시로 성장발전을 촉진하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인천광역시 물류발전대상조례에 의거하여 기업부문과 개인 및 단체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본상과 특별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2007년 인천광역시 물류정책 세미나'행사(12월 21일 /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시 거행된다.

<기업부문 - 본상> 우련통운(주)
향토 물류기업으로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

우련통운(주)는 1945년 10월 인천과 상하이 간 무역회사인 청구양행을 전신으로 인천 사서함 1호의 유서 깊은 선도 기업으로써 세계 제일의 선사들의 총대리점을 맡아 인천항의 국제화에 이바지 하는 등 인천항의 발전 및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06년 9월 19일 인천항 항만인력 공급체제 개편위원회 위원사로 위촉되어 2007년 10월 상용화 시행에 앞장서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에 도모, 항만근로자의 노동환경을 개선, 권익을 신장하고 복리후생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 및 기여를 했다.

인천 내항 2부두(선석 총1,422m)에서 잡화, 철재, 원목, 산화물 등 매년 10%를 넘는 꾸준한 물량 증가로 650만톤에 이르는 수출입 원자재 및 컨테이너화물을 유치하여 TOC제도의 도입목적인 효율적 운영 및 생산성향상은 물론, 하역, 보관 및 운송하는 종합 물류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건설교통부 및 해양수산부에서 인증한 10개 종합물류기업에 선정, 현재 전략적 제휴업체간의 브랜드로 동북아물류시장의 진출을 위해 전산개발 및 홍보로 글로벌 부가가치를 획득할 수 있는 기반구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04년 10월 인천항 최초로 항내 냉동·냉장 컨테이너 직통관 검사장을 설치해 통관/반출 단계와 시간을 단축시켰으며, 입항 후 국내시장 유통단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5일에서 최대 3일로 단축되어, 연간 224억원의 물류비가 절감했다.

2002년부터 먼지 저감 전용창고를 건립(현재 총2만 2626㎡)해 날림 먼지 방지·사료부원료의 부패, 침수 및 훼손을 최대한 방지했다.

인천 북항 다목적부두 2만톤급 3개 선석(총공사비 1412억원), 잡화부두 2만톤급 1선 석(총공사비 378억원)에 시행사로 참여하고 2007년 2월에는 인천남항의 석탄전용부두를 운영하는 법인(인천남항부두운영(주)을 설립, 운영 중으로 석탄 전용부두의 환경개선 및 체계화된 물류서비스로 대체연료 확보로 인한 국내산업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부문 - 특별상> 위동항운(유)
한·중간 트럭복합일관수송체계 구축 기여

위동항운은 미수교 상태에서 한·중간 최초 카페리 정기항로를 개설, 한중수교 및 한·중간 인적·물적교류 증진에 결정적 기여했으며, 1990년 9월 15일 한·중 미수교 상태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중간 최초의 카페리항로인 인천/위해항로를 성공적으로 개설, MV GOLDEN BRIDGE호를 투입 운항함으로써 40여년간 단절되었던 한·중간의 교류를 재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명실상부한 ‘황금교량’의 역할을 수행하여 한·중 공식수교(92. 8.24)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했다.

위동항운은 최초 개설한 인천/위해 항로외에도 ’93. 5월 인천/청도 카페리항로 추가 개설, '03년에는 인천/청도, 인천/위해 풀컨선 서비스 공동운항을 개시하여 중국으로 가는 다양하고 신속한 물류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설립이래 현재까지 17년여 동안 한·중간 여객 약 250만명과 컨테이너 화물 약100만teu를 수송실적을 기록했으며, ’05년, ’06년에는 연속 인천항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수송한 최고 선사의 위치를 지켰다.

선박을 이용한 국제운송에서 반복되는 양하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화물안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이 시도되는 ‘트럭복합일관수송’에서 해상운송 담당선사로 참여하여 인천을 통과하는 한·중간 트럭복합일관수송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개인 및 단체부문 - 본상>정유섭 前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100년 동안 이어온 항만인력공급 체제개편 마무리

2007년 1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부임한 이후 특유의 유연함과 인내심, 노·사·정간 친화력으로 실무직원을 독려하며 인천항만물류업계와 항운노조측을 설득, 상호양보와 절충을 통해 당초 77개에 이르렀던 쟁점을 해소시켜 2007년 6월 25일 노사간 대타협을 이루어내어 2007년 7월 18일 77개항에 대한 노·사·정 세부협약서를 체결, 인천항 항만인력이 완전 상용화체제로 전환되도록 기여했다.

건설교통부 재직시 종합물류업 인증기준을 마련, 육운·해운·항만 물류업계들이 독자적으로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 종합물류업으로서 세계적인 메이저 일류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나가도록 유인책을 마련했다. 특히, 인천남항에 화물자동차복합휴게소를 유치시켜 인천항의 현안인 화물자동차의 무질서한 불법주차해소와 화물차량들의 안전하고 편의한 운행이 가능토록 기여했다.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을 특성화전문대학원으로 지정(매년 20억씩 5년동안 정부재정지원)하고 동 대학원의 업그레이드로 교수확충과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들어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선진화를 견인하는 요람이 되게 했고, 해운항만분야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 수립(‘88-87), 선박관리업 신설 및 해기사제도 개선(’90-94), WTO해운서비스 협상 추진(‘94-97) 등 해운항만분야의 발전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84년 해운업계의 구조조정 정책인 해운산업합리화를 추진하고 해운산업육성법을 제정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운임신고제도, 화물유보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오늘날 해운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해운항만청 해운국 진흥과에 재직하면서 ‘84년 3월 해양기술원(KMI)설립의 실무자로서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재정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현재의 해양수산개발원이 우수 해양수산 정책연구기관으로서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및 단체부문 - 특별상> 이해우 現 인천항만노동조합 위원장
포트세일즈 적극 참여로 인천항 활성화에 기여

2000년대 초반 인천항의 물동량이 정체되고 있는 현실에서 당시 인천시가 주관한 인천항만 Port Sale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척의 배라도 더 인천으로 입항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고, 부위원장 시절 노조측 노사분과 위원장으로서 특유의 친화력과 지속적인 추진력으로 상용화 협사문제와 맞물려 난항을 겪고 있는 임금협상 및 근로조건 개선문제 또한 외곽지 작업장의 제반협상 과정에서도 최고의 협상력을 발휘, 노사의 신뢰를 받았다.

항만 안전관리위원회 노조측 위원장으로서 평소 “안전사고 방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조합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조합원 계도이행했고, 2005년 12월 1일 항만인력공급체제 개편을 위한 지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상용화 협상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거센 반발과 이에 따른 조합원들간의 갈등, 조합원과 간부들간의 반목등 어려운 상황에서 2005년 8월경 서둘러 상용화 협상관련 조합원과 간부 모두를 아울러 TF팀을 구성하여 대비책을 강구, 추후 상용화협상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해우 위원장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위원장 특유의 뚝심으로 노사정 대타협의 협상안을 도출하는데 일조를 하는 등 항만물류산업 발전을 위하여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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