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스버그社, 부산 정관지방산단에 입주

세계 최고의 해양장비와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공장이 부산 정관지방산업단지에 준공되어 부산지역경제에 또 하나의 성장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5일 오후 4시 정관 지방산업단지 내에 준공될 공장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콩스버그社로서 선박자동화시스템과 해양 관련 장비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연 매출액 약 1조원, 세계 24개국에 진출해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지난 2004년 서울에서 부산 해운대 센텀벤처타운으로 한국 본사를 이전해 온 후 매년 약 20%씩 매출과 고용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으며, 2007년 4월 부산 정관 지방산업단지 내에 공장 착공을 시작하여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다.

최첨단 해양 관련 기업인 콩스버그社의 부산유치는 공장 부지를 특별 공급하는 등 부산에 신성장 동력산업의 유치로 부산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유도하고자 하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노르웨이 얀 에릭 코션 콩스버그그룹 회장, 디드릭 톤셋 노르웨이 대사, 그리고 스타이너 글랜 해양부문 사장 등이 참석할예정이다.

이번 부산 정관지방산업단지내에 준공될 부산공장은 부지 2311㎡, 연면적 6612㎡의 시설규모(지하 1층, 지상 4층)에 부지매입비 5억원, 시설비 72억원 등 총 77억원이 투자된 선박자동화·화물제어·항해시스템 및 중앙집중 감시제어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부산지역이 최첨단 조선기자재 생산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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