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김대중)는 11월 6일 서울 메이필드호텔 볼룸에서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국내 플랜트 기자재 제조업체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대일 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Hitachi Zosen, Kobelco Eco-Solutions, Ishikawajima-Harima Heavy Industries, Earth Technica, Mitsubishi Kakoki, JP Steel Plantech, Mitsubishi Heavy Industries Environment Engineering 등 일본 유수의 대기업 7개사의 기자재 구매조달 부서장으로 구성된 '일본 플랜트 기자재 구매사절단'을 초청했다.

국내에서는 (주)삼양정수 등 국내 우수 플랜트 기자재 제조업체 48개사가 품목별 사전 Match-making을 통해 양국 플랜트기자재 수요·공급업체간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일본 구매사절단은 안산시 소재 (주)서흥금속의 생산 설비와 열병합발전소인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시찰할 계획이다.

플랜트 기자재를 포함한 기계산업의 대일 무역수지는 금년도 1월부터 10월까지 약 111억불의 무역적자를 기록하여 만성적인 대일 무역 역조현상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정밀기계 및 자동화기계의 수요증가와 엔화 가치하락 등으로 인해 기계류 핵심부품의 대일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산업전반에 걸쳐 적자폭 감소를 위한 다각적 노력이 요구돼 왔다.

한편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세계 플랜트시장의 치열한 수주경쟁 속에 일본의 플랜트업계는 가격, 품질 및 납기에 경쟁력 있는 해외업체로부터의 아웃소싱을 원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지속적인 시장공략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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