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업체인 ㈜동경이 전남 해남군에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해남군(군수 김충식)과 ㈜동경(대표이사 김대영)은 오는 1월 10일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에 조선기자재 공장을 설립키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동경은 문내면 예락리 2만 9500㎡ 규모의 부지에 총 200억원을 투자해 선박구성부품인 파이프를 조립가공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동경은 올 하반기 공장건설에 착공해 2009년 말 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경의 문내공장이 가동되면 직접고용인원은 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남군과 ㈜동경이 이날 체결하는 MOU에는 동경이 해남군민을 우선 고용하고 해남군은 상수도시설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최근 조선산업의 활황으로 조선기자재 생산공장 또한 활성화를 맞고 있다. 조선부품업체들의 공장유치를 위해 저렴한 공장부지등을 위한 해남읍 인근에 농공단지 신규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소형조선소와 투자MOU를 조만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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