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화물 처리량 4.1% 감소
컨테이너 3만 569teu 5% ↑

울산항의 지난달 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1412만 6000톤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출화물은 426만 7000톤을 처리했고 수입은 780만 5000톤, 환적 및 연안화물은 205만 4000톤이 1월 한 달 동안 울산항에서 하역됐다.

울산항의 주력화물인 액체화물 처리량은 1084만 4000톤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류의 수입 물량이 98만 7000톤 감소(16%)했으나 석유 정제품의 수출 물량은 8% 증가한 15만 6000톤을 기록했다.
  
특히 액체화물 환적 물량이 16만 70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 화물은 수입 1만 2568teu, 수출 1만 6598teu, 환적화물 1403teu 등 총 3만 569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5% 증가했다.

특히 환적화물이 2007년 1월에 비해 445.4%나 증가해 지난 달 울산항의 컨테이너물동량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화물 중에서는 신차종 생산의 호재로 인해 자동차 및 부품 관련 물동량이 60.9% 증가, 93만톤이 처리됐다.

한편, 지난달 울산항에 입항한 선박은 모두 2210척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석유제품운반선이 748척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학제품운반선 381척, 일반화물선 412척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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