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화물유치 위한 전사적 마케팅 전개

부산항만공사(BPA)가 국내외 선사를 상대로 부산항 화물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BPA 이갑숙 사장을 비롯한 마케팅 관계자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12개 국적선사 대표들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으로 부산항을 이용해 주도록 당부했다.

BPA는 이 자리에서 부산 신항과 배후물류부지 조성 계획, 환적화물에 대한 인센티브제, 북항 재개발 사업 등 부산항 현황을 설명한 뒤 선사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국적선사 중역들을 상대로 부산항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 등 개선점을 폭 넓게 수렴해 항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 등 항만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도 전달했다.

BPA는 이어 이날 오후에도 같은 장소에서 머스크와 MSC, CMA-CGM 등 외국적 선사 국내 대표 등 22명을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갖고 부산항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갑숙 사장을 비롯한 BPA 마케팅팀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세계 1~3위 선사인 머스크와 MSC, CMA-CGM 본사를 잇따라 방문, 선사 최고위 임원 등을 상대로 부산항 타겟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BPA 강부원 마케팅팀장은 “BPA는 부산항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국내외 선사를 상대로 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물동량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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