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홍보 전시관 참여 등 인천항과 도시의 상생 모색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26일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서정호 사장을 비롯해 조직위 오갑원 부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지역을 도시엑스포 연계행사장으로 지정하고 도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PA와 조직위는 세계적 항만도시 및 항만기업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공동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 밖에도 IPA는 도시엑스포 행사장내 전시관에도 참여키로 합의했다.

서정호 사장은 “도시와 항만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은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도시엑스포 조직위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보다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지원하고 인천항을 시민 친화적으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 오갑원 부위원장도 답사를 통해 “국가 및 인천의 핵심 인프라인 인천항의 홍보전시는 도시엑스포의 주요 콘텐츠”라며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인천항 VISION 21을 달성하고 세계일류 항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IPA는 2005년 설립이후 공격적인 포트세일즈와 선사, 화물유치를 통해 컨테이너 처리량이 2007년 20%이상 늘어나는 등 인천항을 국내2위 항만으로 발돋움시키고 있으며, 인천신항과 100만 여행객 시대에 대비한 국제여객터미널 신규건설을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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