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이사 권행석)은 기름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을 방문해 방제작업을 펼쳤다.

세방(주)이 자원봉사 대상지역으로 결정한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는 험준한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으로 인해 진입이 어려워 그동안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지역이다.

이날 방제작업에는 세방(주)의 2008년도 신입사원 40여 명이 참여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입사 후 사내에서 배울 수 없었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산 교육을 받았다.

방제작업에 나선 신입사원들은 바쁜 교육일정도 뒤로 한채, 값진 땀방울을 검은 기름덩어리와 함께 닦아 냈다.

방제작업에 참여한 한 사원은“종일 기름 범벅이 된 바위들을 닦으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지역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이내 동료들이 작업 중인 바위로 몸을 옮겼다.

봉사활동을 마친 세방(주)의 새내기들은 앞으로 다시 한번 피해현장을 찾아와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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