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해저부이 이설공사 집중, 항로변경 8회 예상
항만이용자, 울산청·UPA 홈페이지서 안전확인당부

다음달부터 6월까지 울산항 SK원유부이 해저송유배관 이설공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작업 과정에서 항로변경이 8회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할 해양청이 울산항 이용 선박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신연철)은 SK에너지(주)가 시행하는 동 이설공사로 인해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선박통항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판단, 안전대책을 위해 항만이용자 간담회와 항로변경고시 및 공사설명, 인터넷 홈페이지(울산청, 울산항만공사)를 통한 공지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항만 관련 업·단체와 관계기관에도 다수의 홍보를 했으나 아직은 동 공사와 관련한 안전공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울산항의 선박통항 안전확보는 울산항을 입출항하는 내·외국적 선박과 항만내에서 이동하는 소형선박 등 항만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에 울산청은 항만이용자들이 해당 해양항만청(http://ulsan.momaf.go.kr)이나 울산항만공사(http://www.upa.or.kr) 홈페이지에 게재된 동 공사와 관련한 진행과정 및 안전대책 등을 꼭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울산청은 동 공사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항만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의사도 표명해왔다.

▲ SK 원유하역시설 이설공사에 따른 임시항로 운영계획 및 안전대책을 정리한 울산지방해양항만청의 홍보 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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