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선사·물류기업 대표 130명과 연쇄회동
기존고객-이용 활성화, 잠재고객-신규물량 창출

▲ 인천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이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국내외 선사, 물류기업 대표 130여 명을 잇달아 만나 인천항 홍보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5일 있었던 인천지역 물류기업 사장단과의 간담회 모습

인천항만공사(IPA) 서정호 사장이 국내외 주요 선사 및 물류기업 대표 130여 명과 잇달아 만나는 현장 세일즈에 나선다.

‘발로 뛰는 CEO’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고객우선주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서정호 IPA 사장은 25일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국내외 주요 선사 대표와 물류기업 대표, 경인지역 포워딩업체 대표와 임원들을 초청해 인천항 현황에 대해 알리고 홍보하는 연쇄 간담회를 개최한다.

총 10차례에 걸친 간담회 기간 동안 서정호 사장이 직접 만나게 될 각 물류기업 대표와 임원은 줄잡아 130여 명에 달한다.

최고 경영자가 직접 최일선 마케팅 현장에서 발로 뛰며 인천항 고객 창출 및 물동량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찾아가는 포트세일즈로 물류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IPA는 올해 간담회 대상 및 횟수를 더욱 늘려 10회에 걸친 간담회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연쇄 간담회를 통해 IPA는 인천항 이용고객에게는 고객만족도를 높여 인천항에 대한 이용 활성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인천항을 이용하지 않는 잠재고객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향후 인천항 이용 가능성을 높여 신규 물량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장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운 해당 기업 CEO나 임원 등 정책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최고 경영진 층을 대상으로 서정호 사장이 직접 인천항 세일즈에 나섬으로써 향후 인천항 기항 및 투자 검토를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5일 인천지역 물류기업 대표 18명을 초청해 첫 간담회를 시작한 서정호 사장은 다음달 말까지 국적선사와 서양권선사, 중화권선사의 한국인 대표 및 외국인 대표들과 만나는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서정호 사장은 “앉아서 손님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항만을 운영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인천항의 최고 고객들을 모시고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인천항 마케팅 및 화물 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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